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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VIEW

아디다스 : 아디제로 보스턴 9 (feat. 아디제로 아디오스 3, 4 비교)

by 황금 두꺼비 2021. 4. 15.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마라톤 대회들이 열리지 않은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 요즘에는 대회장에서 참가자들의 넘치는 파이팅과 에너지를 느낄 수 없어 조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코로나 19도 수습이 되고 나면 곳곳에서 다시 열리게 될 마라톤 대회를 기약하며 평소에도 틈틈이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연습용으로 나이키 페가수스 36과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4를 번갈아가며 함께 신었는데, 둘 다 누적거리 600km를 넘어서 그런지 쿠션감이 많이 죽었다.

 

일반 산책로나 포장도를 5km 정도 달리고 나면 발바닥과 무릎이 시큰거리는 게 부상의 신호가 약간씩 느껴지는 듯하다.

 

러너에게는 다른 장비는 몰라도 신발에 돈을 아끼지 말라는 말이 있다. 신발 사는데 몇만 원 아끼려다 부상이라도 오면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보스턴 9 블랙색상이다.

 

그래서 새로운 연습용 러닝화를 알아보다가, 가성비가 좋다는 아디다스 아디제로 보스턴 9를 구매하게 되었다.

 

매번 연습용 러닝화는 10만 원대 이하의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사 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디다스 제품들은 기존에 많이 신어왔었고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기에 고민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도 현재 인터넷 구매가로 7만 원대에서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했다.    

 

이전에 아디다스 아디제로 시리즈 중에서 아디오스 시리즈는 신어봤으나, 보스턴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쿠션(미드솔과 아웃솔) 부분이 기존에 신던 아디오스 3, 4와 동일하게 미드솔은 부스트 폼이고 아웃솔은 컨티넨탈 러버가 적용돼 있었다.

 

미드솔은 탄성감이 뛰어난 부스트 품이 적용되어 있다.

 

 부스트 폼의 쫀쫀한 탄성감은 아디다스 아디제로 시리즈를 한번 신어보면 바로 실감할 수 있다. 달렸을 때 심하지 않은 쿠션감과 지면에서 발을 차고 나갈 때 쫀쫀한 탄성 감은 아주 일품이다.

 

하지만 장거리 훈련이나 초보 러너의 경우는 쿠션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일반 아스팔트 바닥보다는 우레탄 바닥에서 훈련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웃솔은 접지력이 뛰어난 컨티넨탈 러버를 적용하고 있다.

 

아웃솔은 접지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컨티넨탈 러버가 적용되어 있다. 젖은 도로면이나 내리막을 달릴 때에도 안정감 있게 밀리지 않고 접지를 유지 해 준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서 오래 신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갑피는 메쉬(나일론)와 안감(폴리)으로 2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갑피 바깥쪽은 메쉬로 되어있으며 안쪽에는 안감이 덧대여져 있어 두 겹으로 되어있다. 갑피는 달리면서 발을 차고 착지할 때 신발안에서 발이 헛돌지 않게 충분히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신발끈도 늘어남 없이 단단하게 조일 수 있고 잘 풀리지 않는 타입이라 중간에 끈이 풀려서 멈추는 일은 거의 없다.

 

 

전반적으로 기존 아디오스 3, 4 제품과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함께 놓고 비교를 해보았다. 

왼쪽부터 아디제로 아디오스 3, 아디제로 아디오스 4, 아디제로 보스턴 9이다.

 

신발 사이즈는 모두 265mm 정사이즈로 다 잘 맞는 편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아디오스 3가 가장 날렵하게 보이는 것 같다. 실제 기록면에서도 아디오스 3을 신고 달렸을 때 좋은 기록이 나왔었던 것 같다.

 

왼쪽부터 아디제로 아디오스 3, 아디제로 아디오스 4, 아디제로 보스턴 9이다.

 

뒤쪽도 보면 외관이 거의 유사하다. 특히, 쿠션의 두께와 각도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발목과 뒤꿈치를 감싸주는 부분에서 보스턴 9가 조금 더 날렵하게 생겼다.

 

 

왼쪽부터 아디제로 아디오스 3, 아디제로 아디오스 4, 아디제로 보스턴 9이다.

 

바닥면 같은 경우에도 컨티넨탈 러버 적용과 디자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 참고로 아디오스 3, 4는 누적거리 600km 이상 사용한 상태라 고무가 많이 닳아 있는 상태이다.

 

 

앞에서 부터 아디제로 보스턴 9, 아디제로 아디오스 4, 아디제로 아디오스 3이다.

 

제일 중요한 착용감에 대해서는 보스턴 9 이 아디오스 시리즈보다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다.

 

보스턴 9를 신고 10km 정도 달리고 나서 느낀 점은 확실히 아디오스 시리즈보다는 쿠션에서 느껴지는 탄성감이 조금 덜한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외형도 비슷하고 미드솔과 아웃솔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착용감에서는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가격 면에서 조금 더 비싼 아디오스 시리즈가 성능면에서는 더 뛰어난 듯하다.

 

 

 결론적으로 자주 달리기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훈련화는 저렴하고 자주 바꿔 신을 수 있는 아디제로 보스턴 9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5~6분대 초반 페이스로 훈련하는 러너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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