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DUCT REVIEW

LG전자 시네빔 / PH550

by 황금 두꺼비 2021. 8. 27.

  내돈내산으로 장만한 가전 중에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LG 빔프로젝터 PH550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품은 2018년 봄에 구매해서 3년 넘게 잘 사용 중에 있다. 최근 빔프로젝터에 관심이 생겨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면, 실사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이 리뷰가 제품 구매 결정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품 구성과 스펙

  제품 구성은 본체, 전원 케이블, 리모컨과 휴대용 파우치로 심플하다. 누구나 설명서를 굳이 보지 않아도 간편히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자체에 스피커가 내장이 되어있지만 출력 자체가 워낙 형편없어서 영화관처럼 대화면과 함께 웅장한 사운드를 느끼려면 무조건 외장형 스피커는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내장 스피커는 그냥 소리가 흘러나오는 데에만 의의를 두면 될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본체, 전원 케이블, 리모컨과 휴대용 파우치로 아주 심플하다. 


  자체에는 내장 배터리가 있어 캠핑이나 야외에서도 전원 공급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2시간 정도 넘게 지속되니 영화 1편 정도 보는 데는 무리가 없다. 제품 크기는 W174 x D116 x H44mm로 콤팩트하며, 무게도 650g으로 가벼워 휴대에 용이하다.

파우치는 외부나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본체는 화이트 색상에 라운딩 처리된 모서리와 랜즈가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프로젝터 출력은 DLP 방식으로 해상도는 WXGA 1280x720(HD급/ 화면비율 16:9)가 지원된다.(Full HD 1920x1080 지원 X)
  빔프로젝터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밝기(루멘)는 550안시이다. 밝기는 빔프로젝터에서 생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밝기는 밝으면 밝을수록 좋다. 하지만 대낮에 주변이 밝은 곳에서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암막이 조성된 어두운 장소나 저녁시간 주로 사용한다면 550안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밝기와 영상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LED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램프 수명이 30,000시간으로 반영구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 전원 DC IN, USB, Audio 입/출력, RGB IN, TV 안테나 등 각종 입출력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블루투스도 지원하고 있어 블루투스 스피커나 블루투스 사운드 바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 전원 DC IN, HDMI, USB, Audio 입/출력, RGB IN, TV 안테나 등 각종 입출력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본체 바닥면에는 외각으로 미끄럼 방지 고무가 달려있으며, 바닥면 가운데에는 삼각대에 고정시킬 수 있는 마운트 구멍이 있다. PH550 제품의 경우는 소형이기 때문에 천장에 설치하기보다는 삼각대에 고정하여 바닥에 놓고 자신이 원하는 적당한 거리에 위치시키거나 조절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사용기

  예전에는 빔프로젝터의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보통은 회사나 학교의 대형 강의실 위주로 수요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저렴한 가격에 소형화된 가정용 빔프로젝터가 많이 보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가정에서 영화관 같은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에도 3년 전에 LG시네빔 PH550 제품을 50만 원 정도에 구입하고 10만 원 내외에서 외장 스피커와 삼각대, HDTV 안테나를 함께 구입하여 총 60만 원대 예산으로 소박하지만 가성비 좋은 홈시어터를 구축하여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사용 중에 있다. 다행히 안방 벽지가 민무늬에 밝은 회색톤이라 빔 스크린은 따로 설치 않고 벽에 바로 쏘아도 색감 표현에 이질감은 없었다. 물론 빔 스크린을 설치하면 좀 더 명확한 색감 표현과 밝기가 조금 더 개선될 수 있으나, 빔 스크린 구매로 인한 추가 비용과 천장에 설치하는 번거로움 또는, 스탠드형을 놓게 되면 거기에서 차지하는 공간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간소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빔 스크린은 그냥 놓아주기로 했다.
빔프로젝터는 안방 붙박이장 안쪽 한 곳에 위치시키고 평소 사용을 안 할 때는 붙박이장 문을 닫아놓으면 감쪽같다.

붙박이장 안쪽에 HDTV 안테나를 연결하여 사용 중이다. HDTV 공중파 방송은 KBS1, 2, MBC, SBS, EBS1, 2를 시청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감상할 때 제일 만족감이 높았다. 하지만 영화를 볼 때마다 다운로드한 영화를 USB에 복사하여 연결하는 준비작업은 조금 번거롭기는 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주로 TV 시청을 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올림픽 경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면 조그마한 화면보다 확실히 큰 화면에서 보면 현장감이 느껴진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려면 빔프로젝터에 케이블 TV 셋톱박스를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HDTV 공중파 방송으로 SBS 시청 화면이다.
HDTV 공중파 방송으로 EBS 2 시청 화면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빔프로젝터 제품들은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지만, LG PH550 제품의 경우는 아쉽게도 자체에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지원하지 않는다. 평소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고자 한다면 최신에 출시되는 다른 제품들을 알아보거나, 부가적으로 샤오미 미스틱 같은 제품을 별도로 구매해서 설치해야 가능하다.
  그래도 스크린쉐어를 통한 미러캐스트로 스마트폰의 영상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미러캐스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출력한다면 LG PH550에서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시청할 수 있다.

외부 입력 목록에서 스크린쉐어를 선택하면 스마트 기기와 미러캐스트(화명공유 기능)를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LG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어서 미러캐스트 호환에 문제 없이 잘 작동이 되었다.
스마트폰과 미러캐스트(화면공유)된 화면으로 유튜브를 실행한 상태이다.
스마트폰과 미러캐스트(화면공유)된 화면으로 네이버 인터넷을 실행한 상태이다.


 

■ 총평

  LG-PH550 빔프로젝터의 출시된 시기가 조금 지나서 최신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현재 인터넷 최저가 40만 원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홈시어터를 구축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가성비적인 면에서 추천할 만하다.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다면 샤오미 미스틱을 같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밝기나 선명도 면에서는 TV를 능가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커튼으로 암막을 조성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TV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화면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금 더 상세한 제품 정보는 아래 쇼핑하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 시네빔 PH550 빔프로젝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