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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VIEW

오닉스 포크4 (이북리더기) 사용기 / feat.크레마 샤인

by 황금 두꺼비 2023. 3. 26.

포크4 vs 크레마S, 같은 제품이라고? 

 

10년 전에 '크레마 샤인'을 구매해 전자책에 입문하게 되었다.

 

'크레마 샤인'은 유물급이지만 지금도 작동은 잘되고 있다. 나름 구입해서 만족하고 잘 썼던 놈이다. 

 

다만 계속 쓰기에는 배터리 수명 저하와 느린 속도, 업데이트 서비스 종료, 그리고 yes24 전용으로만 이용되는 한계 때문에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장만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요즘 책값이 많이 올라서 집 주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데, 이곳 전자도서관은 교보문고를 이용하고 있어서 카르마 샤인으로는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알아보게 되었고, 가능하면 특정 서점 전용기기보다는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사고 싶었다.

 

왼쪽은 기존에 쓰던 크레마 샤인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새로 구입한 오닉스 포크4 제품이다.

 

기존에 크레마 샤인을 써와서 그런지, 다른 제조사의 이북리더기보다는 yes24의 '크레마S' 제품이 가격과 디자인적인 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북리더기 카페에서 추가로 정보를 검색해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크레마S'와 오닉스 '포크4' 제품의 본체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크레마S'는 국내정식 발매로 yes24에서 한글화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해서 출시되는 것과 오닉스 '포크4'는 국내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직구(중국)를 통해 구입을 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포크4'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이기에 해외직구 시 언어설정도 따로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아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포크4'를 구입한 이유는 '크레마S'는 가격이 20만 원대 초반인 반면에 '포크4'는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16~18만 원 정도에서 구입을 할 수 있었고, 소프트웨어도 범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니 특정 출판사 전용기기보다는 활용이 자유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특별 할인이나 카드할인을 추가로 적용한다면 15만 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포크4'와 '포크4S'는 다른 제품이며, '포크4S' 보다는 '포크4'가 제품 스펙이 더 좋다. 그리고 '포크4 라이트'는 '포크4S'의 국내정식 발매 명칭이니 포크4S랑 포크4 라이트는 같은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포크4 제품 구성, 심플하다!

 

포크4 제품 구성은 아주 간단했다. 본체와 USB-C 타입선 그리고 간단한 제품 사용설명서와 보증서로 보통의 스마트폰 제품의 구성과 비슷한 것 같다.

 

포크4의 제품 구성은 간단했다. 이북리더기와 USB-C 타입선, 그리고 제품설명서와 보증서가 전부다.
액정크기는 6"로 크레마 샤인과 동일하다. 디자인과 본체 크기는 포크4가 더 작고 세련되다.

 

처음에 언어설정을 그나마 English로 적용할 수 있어서 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하고 언어팩을 세팅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팁으로 키보드 입력방식은 스마트스토어에서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언어를 한글로 설정하더라도 기본 키보드 입력 시 글자가 화면에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다 작성하고 엔터를 쳐야지 화면에 반영이 되는 방식이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설치해 사용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폰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입력방식과 동일하게 작동하였다.

 

언어설정을 마치고 크레마 샤인과 포크4의 전자책 화면을 비교해 보았다.

 

언어 설정을 마치고 화면을 '크레마 샤인'과 전자책 화면을 비교해 보았다.

 

처음 드는 느낌은 크레마 샤인이 익숙해서 인지 글자도 부드럽게 보이고 읽기에 편하게 느껴졌다. 

(참고로 크레마 샤인은 yes24 이북앱을 이용한 것이며, 포크4는 교보문고앱을 이용한 것이다.)

 

반응 속도면에서는 포크4가 압도적이었지만, 해상도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에 글자는 포크4의 가독성이 떨어져 보였다.

 

 

포크4 폰트 설정 하면 완벽!

 

새 제품의 기대를 안고 '포크4'를 조작했지만 생각보다 글자의 가독성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폰트와 글자사이 간격을 조절해 봐도 왠지 모르게 가독성이 2% 부족하게 느껴졌다.

 

이리저리 알아보다 보니, 교보문고 앱설정에서 기본 폰트 설정이 굵은 글자로 적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 앱 아이콘을 몇초동안 꾹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나타난다. 거기서 최적화 메뉴를 선택하자.

 

교보문고 앱 아이콘을 몇 초 동안 꾹 누르고 나타난 메뉴에서 최적화를 선택하면 화면 관리창이 나타나게 된다.

 

화면 관리창에서 '일반 제목, 메뉴, 콘테츠에 대한 Enbolden 글꼴' 옵션이 On으로 되어 있으면 Off로 설정하면 된다. 

 

화면 관리창에서 '일반 제목, 메뉴, 콘테츠에 대한 Enbolden 글꼴' 옵션이 On으로 되어 있으면 Off로 설정하면 된다.

 

이렇게 설정하고 다시 교보문고 앱을 실행시키면, 글자가 선명하게 아주 잘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교보문고 앱을 사용하면 꼭 앱 최적화에서 'Enbolden 글꼴' 옵션이 켜져있는지 확인하자.

 

교보문고 앱을 사용하는 데 폰트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앱 최적화에서 'Enbolden 글꼴' 옵션이 켜져 있는지를 한번 확인하고 끄면 만족스러운 글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포크4 케이스는 크레마S 케이스로!

 

'포크4' 제품도 전용 케이스가 있긴 하나, 디자인과 실용적인 면에서 '크레마S' 전용으로 나온 케이스가 더 마음에 들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제품의 본체가 동일하기 때문에 케이스는 둘 중 어떤 걸 쓰더라도 상관이 없다.

 

크레마S 케이스가 디자과 실용적인 면에서 더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크레마S 케이스'는 스탠드 기능이 가능한 부분과 제품의 마감이 잘되어 있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케이스는 디자인과 개인적인 취양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부분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크레마S 케이스는 스탠드 기능이 가능한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포크4 결론!

 

한 손에 착 잡히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빠른 반응 속도,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카드 할인으로 15만 원 대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이 기기로 책 10권 정도만 읽어도 기기값은 뽑을 수 있겠다는 자기 합리화를 해본다.

 

한 손에 착 잡히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빠른 반응 속도,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만족스러운 제품임에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빨랐다는 점이다. 

 

원인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켰을 때 배터리 잔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물론, 와이파이를 끄고 사용을 해보니 베터리 소모가 그때부터 안정적으로 천천히 소모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책을 검색하거나 다운받때만 와이파를 이용하면 되니,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에 크게 보면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본다.

 

 

두 번째로, 해외직구로 인한 제품 파손 가능성과 배송기간이 느린 점이다.

 

'포크4'는 국내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내수 제품을 직구로 구입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해외배송 기간이 빨라도 통상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차이게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당장에 급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면 몇 주 늦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충분히 제품 개봉의 설렘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부실한 박스 포장과 장거리 운송으로 인해 제품이 손상될 가능성 있다는 것이다.

 

제품이 도착했을 때 포장이 추가 보강제 없이 제품 박스에 비닐만 씌워서 바로 도착해 조금 놀랬다.
제품 박스가 보강제 없이 그대로 배송되다 보니, 여기저기 찍힘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이 도착했을 때 조금 놀랬다.

 

해외직구로 먼 거리를 날아왔을 텐데, 제품 박스가 추가 보강제 없이 그대로 비닐에 쌓여 배송되어 도착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제품 박스 여기저기 찍힘 자국이 있었다.

 

운이 좋아서 다행이지, 만약에 조금만 운이 좋지 않았더라면 제품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직구라 파손이 되었을 때 환불이나 교환 요청도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조금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로는 A/S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정식 발매가 아니라 해외직구이다 보니, A/S는 기대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액정이 깨지거나 뽑기를 잘못해서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교환이나 수리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포크4' 제품 자체에 대한 성능과 품질은 아주 만족스럽다.

(참고로 스마트 폰처럼 빠른 반응과 성능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북리더기 기준으로 성능과 품질이 좋다는 의미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단점을 잘 극복한다면 '포크4'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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