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백만장자 시크릿]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골처럼 우려먹어야 할 책!

by 황금 두꺼비 2022. 11. 12.

백만장자 시크릿 -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매뉴얼

저자 : 하브 에커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지금까지 자기 계발서를 읽어오면서,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자기 계발서와 종교는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종교를 폄하하는 생각은 절대 아니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 단지 자기 계발서도 종교와 마찬가지로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시각화’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울 것이다’라는 뻔한 내용을 볼 때면 마치 사이비 종교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주장들이라,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왜 이토록 뻔한 내용이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만약, 정말 허황되고 터무니없었다면, 진작에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았을까?

 

일단, 이 책은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출발해야한다.

 

 이러한 의문에 응답하듯, 저자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현재 자신이 부자가 아니거나 가난하다면, 자신의 사고방식이 이미 부자의 마인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저자의 주장이 의심되고 불편하고 내키지 않아도, 일단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컸기에, 열린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기로 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흥미로운 비유와 예시를 보면서 서서히 저자의 주장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저자가 주장하는 백만장자의 마인드와 내가 고집해왔던 관념들이 충돌할 때는 불편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정 또한 내가 부자의 마인드를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부자의 마인드를 마음에 새기려고 노력하며 읽어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생각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에서는 과거에 프로그래밍된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부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생각들이 현재 부자가 아닌 상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부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백만장자의 마인드로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1부 파트의 핵심이다.

 

열매(자산)가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뿌리(내면)가 먼저 깊게 뻗고, 양분이 뿌리(내면)에 집중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것의 (내면)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나무와 뿌리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나무의 열린 열매는 외부에 보이는 것 즉 돈이나 자산이라고 하고, 나무의 뿌리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것 즉 우리 내면의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외부의 것 열매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아무리 열매에 집중하여도 열매는 풍성해지지 않는다.

 

열매(자산)가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뿌리(내면)가 먼저 깊게 뻗고, 양분이 뿌리(내면)에 집중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지금의 열매(현재의 자산)는 과거에 내린 뿌리의 결과물일 뿐이니, 지금부터라도 뿌리를 튼튼하게 키우라고 한다.

 

자연의 원칙에 따라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힘들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육체, 정신, 감정, 영혼으로 4개의 영역으로 단순히 나눈다면, 육체는 정신, 감정, 영혼의 결과라고 한다. 육체는 다른 3개 영역의 인쇄물과 같아서 이 내적 영역들이 바뀌지 않으면 인쇄물(행동)은 매번 똑같은 결과가 출력되는 원리와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육체, 정신, 감정, 영혼으로 4 개의 영역으로 단순히 나눈다면, 육체는 정신, 감정, 영혼의 결과라고 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과거 프로그래밍(P)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명시 과정’을 나타내면 과거 프로그래밍(P)생각(T)을 낳고, 생각(T)감정(F)을 낳고, 감정(F)행동(A)을 낳고, 최종으로 행동(A)결과(R)를 낳는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프로그래밍은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 누구를 보고 자랐는가,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는가’로부터 영향을 받으면서 구성되었고, 이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명시 과정’을 거쳐 현재 자신의 수준에 맞는 부를 가진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아니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부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자리 잡아 왔다고 한다.

과거 프로그래밍(P)은 생각(T)을 낳고, 생각(T)은 감정(F)을 낳고, 감정(F)은 행동(A)을 낳고, 최종으로 행동(A)이 결과(R)를 낳는다 .

  이렇게 자리 잡힌 부의 기준은 곧 그 사람의 ‘자동 온도 조절장치와 같다고 한다.

 

 수백억 자산가의 경우 자동 온도 조절장치의 설정값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만약 사업실패로 자산 대부분을 잃어도 자동 온도 조절장치 원리에 의해 기존에 보유했던 수백억 원 이상의 자산을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가난한 사람도 부의 자동 온도 조절장치는 어김없이 작동한다고 한다.

부의 기준이 아주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로또와 같이 갑작스럽게 큰돈이 들어오면 관리할 능력이 없기에 쉽게 들어온 돈을 금방 써버리거나 사라져 다시 원래 가난한 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사람마다 자신의 부의 기준에 맞춰진 자동 온도 조절장치가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금 현재 눈에 보이는 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의 새로운 청사진인 것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다행인 점은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내면의 프로그램을 의식적 행동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1부의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다른 책들을 읽어오면서, 무의식이 행동을 움직인다는 개념을 알고는 있었지만 반신반의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무의식에 대한 작동 원리와 예시를 보면서 내면의 힘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확고해지는 것 같았다.

 

청사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17가지 백만장자 시크릿을 숙지하여 일상에 실천해 보자.

 

 다음으로 2부에서는 1부의 개념을 바탕으로 부의 청사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17가지 백만장자 시크릿을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마다 예를 들어가며 어떻게 실행에 옮겨야 하는지 구체적인 ‘선언’‘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2부의 내용은 실천의 영역이기 때문에 17가지 방식을 일일이 다 나열하지 않겠다.

 

 다만, 16번째 백만장자 시크릿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부분에서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간략히 언급해 보겠다.

 

 

  우선, 부자는 두려워도 행동하고, 가난한 사람은 두려워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지대를 뚫고 나와서 불편한 지대로 나아가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듯이 불편한 상황도 처음에만 두렵고 힘들 뿐, 견디면서 차츰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고 결국 편안한 지대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편안한 지대의 범위(부의 그릇)가 넓다고 한다.

 

 계속해서 불편한 지대를 극복하고 편안한 지대로 만들어 간다고 한다. 편안한 지대의 크기는 곧 부유한 지대의 크기와 같다고 한다.

 

 불편함, 두려움을 느껴야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과거의 프로그래밍된 생각을 깨고 “성장해야지!”라고 말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훈련을 하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려움과 불편함이 마음속에 자리할 때마다 직면하고 맞서기보다는, 합리화하고 타협하면서 편안한 지대에 머물러 성장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만약 머물러 있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기존의 안전지대에만 머물러 있으려 하는 것이 아니었는지 한번 뒤돌아보길 바란다.

부자는 두려워도 행동하고, 가난한 사람은 두려워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해보자.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부자의 마인드가 정착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수년에 걸쳐 프로그래밍되고 현재의 우리 자신을 만든 생각의 뿌리들이 하루아침에 쉽게 뽑히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지금도 새로운 시도들을 하려고 생각하기만 해도 마음 깊은 곳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답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간절히 자신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17가지 백만장자 시크릿’을 믿고 한번 실천해 보자.

 

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3. 부를 꿈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

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9.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보다 강해져라

10. “나는 충분히 받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다”

11.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받아라

12. 둘 다 가질 수 있다

13. 진정한 부의 척도는 순자산이다

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17.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

 

 

 변화로 인해 생기는 두려움과 과거 프로그래밍이 마음속에서 방해할 때마다, 이 책을 펼쳐 사골처럼 수없이 우려먹으면서, 스스로의 생각과 태도를 부자로 변화시켜 보길 바란다!

 

  끝으로 지금은 과일에 집중할 때가 아닌, 뿌리를 깊게 뻗고 양분을 주면서 나무를 가꿀 시기이다. 가까운 미래에 풍성한 과일을 맛볼 날을 기대하며, 우리가 할 일은 선택하는 일뿐이다.

 

"부자가 되기로 결심할 것인지,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갈 것인지."

 

이 글은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쓴 리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