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다하스/맥반석 퀸 사이즈/ 효도상품

효도상품은 돌침대가 최고!

 

환갑이 훌쩍 넘어 칠순이 다돼가는 부모님이지만, 매번 부모님 생신날이 돌아올 때면 그저 용돈 몇 푼 쥐어드리고 케이크에 초를 불고 끝내는 것으로 일관해왔다.

 

평소 값이 좀 나가는 상품이라도 나를 위한 합리화로 이것저것 쉽게 소비해 오면서도 정작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변변한 선물을 해 드린 적이 없어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시렸다.

 

그래서 그랬는지 몇 주 전 친구 내 집에 놀러 갔다 보고 온 돌침대가 참 좋아 보인다는 어머니의 말이 여간 시린 내 마음을 더 쌔게 찔러댔다.

 

까짓것 이번에 부모님 댁에도 돌침대 하나 들이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 상품을 검색해 봤더니, 일단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비싸서 놀랬다.

 

아무래도 침대나 가구들은 거품이 심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비싸기만 하고 마땅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기가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가구 매장에서 가구를 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데, 이유는 제품가격에 매장에서 남겨먹는 바가지요금까지 감안하면 가격 거품이 배로 커진다는 인식이 강해서 웹서핑으로 조금 더 정보를 찾아보기로 했다.

 

직접 상품을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아무리 검색해도 어떤 상품을 사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

 

결국에는 예전에 TV에서 "별이 다섯 개 ★★★★★"하고 광고하던 장면이 생각나 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돌침대 브랜드, 장수돌침대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다. (이래서 광고가 무서운 것이다. ^_^;) 

 

 

장수돌침대 - 다하스[DAHAS]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다하스(DAHAS)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하는 장수돌침대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이다.

 

장수돌침대는 돌침대 분야에서 나름 검증된 회사라는 점에서 우선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가격 옵션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바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조금 더 저렴한 라인업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온라인 판매용과 오프라인 판매용을 구분 짓기 위해 온라인으로 판매용으로는 "다하스(DAHAS)"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별도의 온라인 브랜드라고 해서 장수돌침대 회사에서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 제품과 동일한 기술로 장수돌침대에서 제작하고 제품 보증 또한 장수돌침대에서 하기 때문에 같은 회사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유통구조를 간소화하고 가격 거품을 뺀 것이 다하스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오프라인 장수돌침대는 온라인 제품과 차별을 두기 위해 몇 가지 기능(히팅플로워, 스마트폰 원격제어 등)이 더 추가되고 장수돌침대 브랜드 마크와 일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다하스 브랜드"로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돌침대 VS 흙침대? 그냥 디자인과 취향에 따라 선택!

 

브랜드를 장수돌침대 다하스로 결정하고 나서 고민했던 점은 돌침대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돌판을 어떤 재질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원적외선, 음이온, 전자파 차단, 희귀 석재 등 검새해서 알아볼수록 흙침대가 좋다는 둥 돌침대가 좋다는 둥 석재마다 몸에 좋다는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여 놓아서 어떤 석재로 할지 더 감이 잡히지 않았다. 

 

몇십 분을 헤매다가 내린 결론은 유해 물질 없고 그냥 돌판으로써 기능만 충실하면 되기에 디자인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았다.

 

돌판에 이불을 깔게 되면 밑바닥이 뭐가 됐든 크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제일 깔끔해 보이고 튼튼해 보이는 맥반석으로 석재를 선택했다.

 

참고로 장수돌침대 다하스의 석재 두께는 20mm(2cm) 정도라고 한다.

 

석재가 어떻게 됐든 석재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다. 깔끔하고 튼튼해 보여서 석재는 맥반석으로 선택했다.

 

견고하고 고급스럽다 - 퀸사이즈

 

최종적으로 맥반석 석재로 하고 사이즈는 퀸사이즈로 결정한 후 주문 마쳤다. 

 

주문을 하고 5일이 지났을 무렵 시골집에 배송이 도착했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았다. 배송 온 기사님들이 친절하게 설치까지 다 마치고 돌아갔다고 전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밝게 느껴져 뿌듯했다.

 

부모님 댁이 경남의 지방 시골지역이라 배송기간이 다소 걸릴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빠른 배송과 설치에 만족스러웠다.

 

배송이 오고 몇 주 뒤에 부모님 댁에 방문해서야 다하스 돌침대의 실물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퀸사이즈 돌침대, 생각보다 크기가 크게 느껴졌다.

 

처음 보자마자 든 느낌은 생각보다 전체적인 크기가 크게 느껴졌다.

 

작은 방에 설치되었는데, 방을 거의 가득 채울만한 크기였다.

 

시골집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구매 전에 제품 사이즈를 필히 확인하고 어떻게 배치를 할 것인지는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작은 방에 설치되었는데, 방을 거의 가득 채울만한 크기였다. 구매 전 사이즈와 배치할 공간 확인은 필수다.

 

돌침대 크기가 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침대 위가 평평하고 매끈해서 그런지 공간이 좁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돌침대를 지지하고 있는 프레임은 MDF 목재 재질이긴 하지만, 본드 냄새와 새가구 특유의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전체적인 외관에 대한 느낌은 견고하고 깔끔하면서 나름대로 고급진 느낌을 주어 만족스러웠다.

 

 

가장 중요한 돌침대 기능과 성능은 - 조작이 쉽고 기본에 충실 

 

대부분의 돌침대가 그렇듯 돌판의 크기를 무한정 크게 제작할 수 없기 때문에 퀸사이즈 침대는 싱글 사이즈 크기의 돌판 두 개를 이어 붙여서 만든 구조이다.

 

그러다 보니 돌판 가운데는 미세하게나마 두 개의 돌판이 구분된 홈이 나있을 수밖에 없다.

 

각각의 돌판의 제어판도 양쪽에 각각 따로 위치하고 있어서 한쪽에만 작동시키거나 각각 온도 설정을 달리해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돌판의 크기를 무한정 크게 제작할 수 없기에 두개의 싱글 사이즈 돌판을 하나로 이어서 만든 구조이다. 양쪽에 각각의 돌판 온도를 제어하는 제어판이 따로 존재한다.

 

온도 조절판에 덮개가 있어 설정 후 덮개를 덮어두면 자면서 실수로 조작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조작 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전원버튼을 누르고 희망 온도를 올리거나 내리기만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스마트기능이니 스페셜 코스니 하면서 조잡하게 구성된 온도 조절판보다는 이 처럼 직관적으로 단순하게 구성된 제품이 좋다.

 

온도 조절장치는 단순하며 직관적이다. 그리고 덮개가 있어서 조작 후 덮개를 덮어 놓으면 자면서 실수로 버튼을 누르거나 조작이 변경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외출 버튼을 누르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콘센트가 연결이 되어 있으면 전자 제품 특성상 조금은 전기를 소비하기 때문에 전원 콘센트 부분에 위치한 전원 스위치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전원 스위치가 있어서 미사용시 조작이 편리하다.

 

뭐니 뭐니 해도 돌침대는 뜨끈 뜨근하게 지질 수 있는 돌판으로 제 기능을 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온도 조절장치의 온도를 30도 정도로 충분히 올린 다음 돌판에 손을 가져다 대어 보았다.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생각보다 돌판이 데워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온도를 올려놓고 10분 정도는 지나야 어느 정도 돌판에 열기가 느껴졌다.

 

달궈지는데 좀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온도가 오르고 나면 돌판 전체가 은은하게 뜨끈한 열기가 올라왔다.

 

돌바닥에 몸을 지지기에는 더운 날씨라 오랫동안 누워있지는 않았지만, 전기장판에서 느낄 수 없고 온돌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열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돌침대의 열기에 만족스럽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님 댁에 돌침대 하나 장만해 드리고 그동안의 마음의 짐을 조금 덜 수 있었다.  

 

돌침대에 누워서 뜨끈하게 지지고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다가오는 올 겨울이 벌써부터 반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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