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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마지막 몰입] 독서를 하면 누구나 지능이 높아질 수 있다

by 황금 두꺼비 2023. 4. 5.

마지막 몰입  - AI 시대, 지배당하지 않을 마지막 기회

저자 : 짐 퀵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초판 : 2021년 2월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AI 기술 진보에 대한 놀라움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들의 일자리가 로봇들에게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먼 미래나 SF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마치 곧 들이닥칠 것만 같다. 분명한 것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기술의 진보는 산업 구조의 변화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최근 등장한 챗GPT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미래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기술 발전의 속도가 점진적이지 않고, 급진적이다는 데에 있다.

 

과거에는 기술 발전 속도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일생에서 한 분야의 기술을 배워 평생 먹고사는 일이 가능했다.

 

기술 발전이 사람들이 따라갈 수준으로 천천히 진행되었기에 기존 산업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새로운 기술 등장이 한순간에 산업 구조를 모조리 바꾸고 있다.

 

PC와 인터넷, 스마트폰의 등장이 그러했고 지금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온 AI 시대가 그러할 것이다.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커즈와일2005년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2045년이면 AI가 모든 인간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따라갈 수 없을 속도로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따라갈 수 없을 속도로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다.

 

AI 시대가 가져올 실질적 위협에 대해서는 각종 매체와 전문가들 의견에서 익히 알 수 있다.

 

그러나 AI 시대에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우리 사회는 AI와 함께 공존해 나갈 제도와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하지만 국가와 사회 제도에 대한 해결방안은 어떻게든 자리 잡히겠지만,,

문제는 사회가 아니라 우리 개개인이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 방향의 부재에 있다.

 

다가온 AI 시대, 우리 개개인의 유일한 생존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하겠다.

 

바로 짐 퀵저의 <마지막 몰입>이다.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짐 퀵은 최고의 두뇌 전문가이자 25년 넘게 세계 정상급 CEO, 운동선수, 배우, 각계각층의 성공한 사람들의 진정한 잠재력을 끌어낸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다.

 

AI시대 개인의 생존전략을 제시해줄 책, '짐 퀵 &rsquo;&nbsp; 저의 <마지막 몰입>이다 .

 

만약 당신에게 어떤 지식이나 기술, 배움과 관련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하면, 어느 능력을 얻고 싶은가?

 

이 질문에 짐 퀵은 평생소원 들어주기에 맞먹는 더 빨리, 더 많이 배우는 법, 바로 ‘학습방법의 학습’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하여 하필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정상적인 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배움이 더뎠던 저자에게 학교생활은 커다란 시련이었다.

 

특히 글을 읽거나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차례로 돌아가며 큰소리로 책을 읽어야 하는 시간이 그에게는 최악의 시간이었다.

 

“나는 정말 바보야”, “이해가 안돼”, “너무 멍청해서 공부를 못하겠어”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며, 친구들에게는 “뇌가 고장 난 아이” 또는 “저능아”로 각인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랬던 그에게 대학교 시절 우연히 친구네 집에 놀러 가게 되면서 친구 아버지로부터 추천받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 인생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도 어린 시절 자신처럼 저능아, 학습부진아였지만 독서를 통해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부터 지금까지 자기 스스로 멍청하다고 제한하고 고정된 사고 인식으로 바라보았던 인식이 360도로 확 바뀌게 되었다.

 

아인슈타인도 어린 시절 저능아였지만, 독서를 통해 지능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로 저자 '짐 퀵'은 '학습방법에 대한 학습'을 스스로 찾아내기 위해 분투했다.

 

그때부터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학습방법에 대한 학습’을 찾아서 위대한 인물들의 책을 읽고 성공비법을 알아내고자 분투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방대한 독서를 통해서 뇌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누구나 지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뇌도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기능적 및 구조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신경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알게 되고, 결국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정형 마인드셋’에서 ‘성장형 마인드셋’으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연구하고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해 <마지막 몰입>이라는 제목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왜 독서를 해야 하는가?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 특히 독서가 가장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독서가 중요하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는 뻔한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도 독서가 정확히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원리를 알지 못해서일 것이다.

 

독서가 뇌에 중요하다는 말이 뻔하게 느껴진다면, 정확히 독서의 원리를 알지 못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독서가 뇌 최적화에 왜 강력한 도구가 되는지 저자의 주장을 참고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아래 사진에서 제시된 단어들이 0.5초 만에 사라졌다 다시 나타날 것이다.

 

문자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단어들을 빠르게 인식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해 보도록 하자.

 

 

너무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가?

 

사람마다 읽는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제시된 단어 9개 전체를 한 번에 다 읽기도 전에 화면이 전환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조금 전에 봤던 단어들을 화면을 보지 않고 한번 떠올려보자.

 

어떤가?

9개의 단어를 다 읽고 기억해 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4개에서 5개 정도 단어를 기억해 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단어가 아닌 사진 1장을 동일하게 보여줄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고 사진 속 물건들을 보고 한번 파악해 보자..

 

 

아까와 마찬가지로 0.5초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하지만 단어를 봤을 때보다 사진으로 봤을 때 훨씬 뇌가 인지하기 쉬웠을 것이다.

 

0.5초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사진을 봤을 때는 희미하게나마 잔상이 남아있을 것이다.

 

화면을 몇 번 봤으면 이제는 화면을 보지 않고 사진을 떠올려보자.

 

책상 위에 놓인 간식들, 도마 위에 카페라테와 크로와상, 포크 그리고 접시 위에 놓인 조각 케이크, 그 옆에 나이프, 위쪽에 시럽 등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문자로 된 단어보다는 사진 한 장으로 본 장면에서 사물을 떠올리기가 더 쉽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사고를 할 때 문자나 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상, 즉 이미지로 기억하고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보다 사진이나 그림이 더 기억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지로 인식하는 뇌의 작동원리에서 왜 독서가 뇌를 최적화시키는 데에 최고의 도구라는 것일까?

 

책은 문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문자는 하나의 기호로써 복잡한 암호와도 같다.

 

책은 문자로 기록되어 있다.

 

사실 문자는 하나의 기호로써 문자를 모르면 알 수 없는 복잡한 암호체계를 풀지 못하는 셈이다.

 

우리 인간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자를 학습한다.

 

문자체계는 복잡한 암호와 같아서 하루아침에 뚝딱 습득할 수는 없다.

 

그래서 배우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문자를 익히고 나면 그 복잡한 연산을 우리 뇌가 엄청난 속도로 해낸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글을 읽을 때 뇌에서는 기호화된 문자를 이미지화해서 해석하는 과정을 백그라운드 실행으로 빠르게 처리한다.

 

바로 이 과정에서 뇌가 최적화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 책을 읽을 때 잠이 오는 것은 그만큼 뇌가 활성화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이다. 

 

독서로 뇌를 최적화하자!

 

고대에 문자의 발견은 인류 발전에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였다.

 

고대의 문자 발견은 인류 발전에 획기적 사건이었으며, 그 시작은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였다.

 

문명이 발전하고 인류의 뇌가 진화하면서 문자들은 조금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조합으로 진화해 지금과 같은 문자체계들로 자리 잡혔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인식하는데 불편한 과정을 거칠수록 뇌는 활성화되고 기억력은 더 향상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하게 되면 문자로 된 복잡한 기호들의 조합을 뇌가 매 순간 심상으로 변화시켜 이해한다.

 

즉, 복잡한 기호를 해석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화면 속 영상을 보거나 소리로 듣는 학습보다는 책을 통한 독서나 글을 읽는 학습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문자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어나 모르는 개념이 등장할 때 우리 뇌는 기존에 저장된 개념들의 조합으로 그 대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배경 지식이 풍부해서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독서를 통한 지식의 확장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하는 것이다.

 

 

결론, 뇌는 좋아질 수 있으며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이다.

 

독서의 원리 외에도 이 책에서는 뇌를 성장시키는 여러 방법과 뇌 성장을 방해는 디지털 빌런들을 소개하고 있다.

 

뇌 최적화를 방해하는 디지털빌런들을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나이가 많거나, 지능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생활 습관과 훈련 방법을 익힌다면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슈퍼컴퓨터인 뇌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두에서 이야기한 AI 시대에 우리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이 바로 독서를 통한 뇌 최적화라고 생각한다.

 

뇌를 성장시키고 학습능력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겁나지 않을 것이다.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독서를 통해 뇌를 끊임없이 최적화시킨다면 새로운 기술에 지배당하지 않으면서 그 기술을 흡수하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지 초능력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큰 자산은 우리의 두 귀 사이에 존재하는 ‘뇌’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하자.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  - 리처드 스틸 -

 

이 글은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쓴 리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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